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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민생 살리기 골든타임, 국회정상화 시급” 野 협조 촉구

홍영표 “민생 살리기 골든타임, 국회정상화 시급” 野 협조 촉구

기사승인 2018. 06. 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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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를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내홍에 휩싸인 보수야권을 향해 “국회정상화가 시급하다”며 협조를 촉구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어야 할 ‘민생 살리기’ 골든타임이 흐르고 있다”며 “국회정상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어제(20일) 고위 당·정·청협의를 열고 경제민생에 올인 하겠다는 각오를 새겼다”며 “경제민생노동 현안을 비롯해 남북, 북·미회담 후속조치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고 7월부터 시행되는 노동시간단축 연착륙 대책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소득층 맞춤형 일자리와 소득지원 대책을 다음달 초까지 마련키로 하고 혁신성장의 구체적인 성과 위한 규제혁신입법화에도 더 속도내기로 했다”며 “정부와 민주당은 민생 살리기에 혼신 힘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의 민생정책이 효과를 내려면 국회정상화가 시급하다”며 “국민 생명과 생업 직결된 법안이 산적하고 국회에 계류된 법안만 9735건에 달한다. 조만간 만 건이 넘을 태세”라고 꼬집었다. 이어 “더 이상 국회 문이 이렇게 닫혀 있어선 안 된다”고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강조했다.

그는 “국가재정의 효율적인 활용에 대해서도 하루 빨리 논의해야 하고 복지확대, 남북경협 준비에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해 경기 하락 대비하면서도 국민 삶의 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나아가 “어제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 됐다. 현 경찰청장 임기가 이달 30일까지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7월 9일까지 청문 절차 마쳐야 한다”며 “치안책임을 맞는 경찰청장 공백상태 있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러시아 국빈 방문을 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러간 실질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4강 외교에 나서야 한다. 역사 전환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한반도 평화 위해 국회가 뒷받침 할 것이 있으면 가리지 않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며 “평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이 앞으로 더 진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며 “국회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거듭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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