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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모저모] 브라질, 우승하면 1인당 보너스 11억원 지급

[월드컵 이모저모] 브라질, 우승하면 1인당 보너스 11억원 지급

기사승인 2018. 06. 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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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모저모
훈련 중인 브라질 축구대표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브라질, 우승하면 1인당 보너스 11억원 지급

축구 강국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막대한 보너스를 내걸었다. 27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삼바군단’ 브라질 은 우승 보너스로 1인당 75만 파운드(약 11억 852만원)를 준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은 우승 보너스로 1인당 82만 5000 유로(10억 7400만원)을 제시했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1인당 35만 파운드(5억 1745만원)를, 벨기에는 1인당 40만 파운드(5억 9143만원)를, 잉글랜드는 1인당 21만 7000 파운드(3억 2000만원)를 준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에 상금으로 3800만 달러(424억 6880만원), 준우승팀에 2800만 달러(312억 9300만원)를 배당한다.

◇ 16강부터 새 공인구 붉은색 ‘텔스타 메치타’ 사용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경기부터 새로운 공인구를 사용한다. FIFA와 월드컵 공인구 제조사인 아디다스는 27일(한국시간) 16강전부터 ‘텔스타 메치타(Mechta)’라는 공을 공인구로 쓴다고 전했다. 메치타는 꿈 또는 열망이라는 뜻의 러시아 단어다. 흑백으로만 이뤄진 조별리그 공인구 ‘텔스타 18’과 달리 텔스타 메치타엔 빨간색이 들어간 게 가장 큰 차이다. 아디다스는 주최국 러시아를 상징하는 색깔이자 서서히 달아오르는 토너먼트의 뜨거운 열기를 담아 강렬한 빨간색을 텔스타 메치타에 가미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상호 교감할 수 있도록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이 내장된 것은 같다. 텔스타 메치타가 처음으로 쓰일 경기는 30일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프랑스-아르헨티나전이다.

◇ ‘40년만의 본선’ 페루 호주에 2-0 승리...유종의 미

40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한 페루가 26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C조 3차전에서 호주에 2-0으로 승리했다. 페루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승리한 것은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후 40년 만이다. 페루는 조별리그 성적 1승 2패로 프랑스와 덴마크에 밀려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페루는 전반 18분 역습 상황, 왼쪽 측면에서 게레로가 크로스한 공을 카리요가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5분에는 파올로 게레로의 왼발 발리슛으로 추가 골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게레로는 지난해 11월 남미지역 최종예선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14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이달 초 스위스 연방대법원으로부터 징계 효력 일시 정지 판결을 받고 극적으로 월드컵에 나섰다.

◇마라도나, 손가락 욕으로 또 구설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손가락 욕으로 또 구설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2-1로 꺾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VIP석에서 이 경기를 지켜보던 마라도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치며 양손 중지를 치켜들었다. 이후 그는 저혈압 증세로 경기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제력을 잃은 마라도나의 모습을 본 축구팬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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