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허익범 특검 “수사 자료 숙지 위해 밤샘 작업 중”…기록 검토 집중

허익범 특검 “수사 자료 숙지 위해 밤샘 작업 중”…기록 검토 집중

기사승인 2018. 06. 28. 09: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포토]브리핑실 들어서는 허익범 특별검사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첫 공식브리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드루킹’ 김모씨 등의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수사기록을 검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허 특검은 28일 오전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로받은 자료까지 완벽히 숙지하려고 다들 밤새고 있다”고 말했다.

허 특검이 전날 밝힌 유의미한 자료가 드루킹 일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에게 보고하기 위해 만들어진 문건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료내용은 수사기밀이라서 말씀드릴 내용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특검팀 특별수사관과 파견공무원 가운데 드루킹 수사를 진행했던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팀 인력을 제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5만쪽에 달하는 수사기록과 2시간짜리 영화 6600편 분량인 휴대전화와 PC 등 디지털 매체 증거물을 분석하면서 수사 범위와 대상을 추리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 수사를 통해 댓글 조작에 관여한 피의자는 44명이며 특검팀의 수사 범위는 △드루킹 및 드루킹과 연관된 단체 회원 등이 저지른 불법 여론조작행위 △수사 과정에서 범죄혐의자로 밝혀진 관련자들에 의한 불법 행위 △드루킹의 불법자금과 관련된 행위 △위 의혹 등과 관련한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사건 등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