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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용 캠코 사장 “창업 실패자 재기 돕는다…생태계 활성화시켜야”

문창용 캠코 사장 “창업 실패자 재기 돕는다…생태계 활성화시켜야”

기사승인 2018. 06. 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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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용 캠코 사장은 28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출처=캠코
“창업 후 실패한 대표자의 연대보증 채무와 개인 채무를 캠코가 통합 매입해 실효성 있는 채무 조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28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올 하반기 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 실패자의 재기 지원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채무금액 10억원 이하 대상자의 경우 상환능력 심사 후 적극적 채무조정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캠코는 현재 금융위, 중기부, 은행연합회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창업실패자 재기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또 다중 채무자의 과잉 추심을 완화하고 체계적인 원스톱 신용회복 지원을 위해 부실채권 인수 대상 기관을 확대한다.

회생 기업 정상화에도 앞장선다. 문 사장은 “회생 기업의 경영 정상화 지원을 위해 금융공공기관과 국책은행이 보유한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의 캠코 통합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생기업 채권을 캠코로 집중화해 시장 주도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필요할 경우에는 DIP 금융(Debtor In Possession·회생절차기업에 대한 신규자금대여)을 통해 유동성을 지원한다. 캠코는 채권 결집과 DIP금융 지원에 15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4월 출범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는 재무구조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려는 중소·중견기업과 자본시장의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기업 구조조정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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