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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맵으로 연말부터 인천공항 주차장 확인 가능

SK텔레콤 T맵으로 연말부터 인천공항 주차장 확인 가능

기사승인 2018. 07. 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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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첨단 ICT로 인천국제공항 대기 시간 줄인다
백정선 인천국제공항 스마트추진단장(왼쪽), 최일규 SK텔레콤 공공사업 본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을 적용한 ‘스마트 공항’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스마트 서비스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SK텔레콤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실시간 주차 상황을 안내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에는 기지국 정보를 바탕으로 공항 유입인구 예측 데이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올해 말부터 T맵에서 별도의 검색 없이도 제1, 2 여객터미널 실시간 주차 상황을 확인 가능하다. 운전자가 목적지로 인천국제공항을 지정하면 터미널 별, 장·단기 주차장 별, 층 별 주차 가능 현황을 한눈에 안내한다. 주차 소요시간을 단축해 비행시간을 놓치는 불상사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공항고속도로입구(공항까지 40분거리), 영종·인천대교, 공항대로에 이르는 구간의 기지국 정보를 수집해 각 터미널로 향하는 유동인구를 미리 예측한다.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은 여객 터미널이 붐비기 전에 선제적 인력 배치를 할 수 있다. 체크인 카운터 운영 인력 및 보안 검색대 창구 수 조절 등으로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기존에 인천국제공항은 직원이 공항 이용객 수를 직접 카운팅하거나, 항공스케줄 등을 통해 공항 내 혼잡도를 예측해왔다.

향후 양사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서비스도 실시해 스마트 공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최일규 SK텔레콤 공공사업 본부장은 “‘세계 제일의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 SK텔레콤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고객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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