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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거 월드컵 활약, 리그 흥행으로 이어질까…K리그1 15라운드 이번주 재개

K리거 월드컵 활약, 리그 흥행으로 이어질까…K리그1 15라운드 이번주 재개

기사승인 2018. 07. 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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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조현우·고요한, 이재성·문선민 맞대결
[포토] 화이팅 외치는 축구 국가대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를 마치고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해단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현우 기자
지난달 27일(한국시간)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끝으로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여정이 끝난 가운데 오는 7일 프로축구가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강호 독일을 2-0으로 완파하는 기적을 일궈낸 일등공신들이 K리그로 복귀하면서 리그 흥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가 지난 주말 재개한 데 이어 K리그1(1부리그)도 오는 7일 15라운드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이는 지난 5월 20일 14라운드를 끝으로 리그 휴식기에 들어간 지 48일 만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무기력하고 답답한 경기력으로 스웨덴과 멕시코에 2패를 당하면서 국민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지만, 3차전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반전을 이루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비록 조 3위(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독일전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경기력은 국민들의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경기로도 꼽히는 이번 독일전 주역들의 상당수가 K리거로서 독일전의 여운이 K리그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이번 대표팀 최종 엔트리 23명 중 12명이 K리거였다. 특히 독일과의 3차전에 출전한 14명 가운데 골키퍼 조현우(대구)를 비롯해 수비수 이용(전북), 윤영선(성남), 홍철(상주), 미드필더 이재성(전북), 문선민(인천), 고요한(서울), 주세종(아산) 등 8명이 K리거였다.

조현우 골키퍼는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으로 수많은 국내외 축구팬의 주목을 받았고 이용과 윤영선·홍철은 마지막 독일전에서 포백을 구성하며 탄탄한 수비로 독일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또 이재성과 문선민은 많은 활동량을 통해 독일 수비진을 괴롭혔다. 이 같은 K리거들의 활약이 K리그의 흥행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인 조현우는 8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서울과 홈경기에 출전해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고요한과 맞대결을 펼친다.

또 전북의 이재성과 이용, 김신욱은 7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문선민과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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