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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리아, 日 오키나와 강타 예고…韓 영향 끼칠 가능성

태풍 마리아, 日 오키나와 강타 예고…韓 영향 끼칠 가능성

기사승인 2018. 07. 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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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마리아 예상 이동경로. /제공=기상청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가 지난 4일 밤 발생해 북상 중인 가운데 일본 오키나와 지역을 강타할 전망이다. 태풍 진로가 향후 유동적인 상황이긴 하지만 태풍의 크기가 커지고 있어 직·간접적 영향권에서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리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북서쪽 약 90km 인근 해상에서 시속 21km로 빠르게 북서진 중이다.

태풍은 현재 강도 ‘약’, 강풍반경 200km 규모의 소형급 태풍에서 6일 오전 강도 ‘중’, 강풍반경 230km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오는 9일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850km 인근 해상까지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 시기 태풍은 강도 ‘강’, 강풍반경 300km 규모의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여 태풍 진로가 변경되지 않는 이상 이 시기부터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태풍은 오는 10일 강풍반경이 320km에 이를 정도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의 이름인 마리아는 미국에서 제출한 것으로 여자의 이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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