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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분기 실적 기대보다 부진할 것”

“현대자동차, 2분기 실적 기대보다 부진할 것”

기사승인 2018. 07. 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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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0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판매대수와 평균환율은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나 ASP 개선 등으로 감소분을 상당부분 메워주면서 2분기 매출액은 24조51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기말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 충당금 적립액 증가, 친환경차 개발 및 생산비중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959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재고축소를 바탕으로 7월부터 신형 싼타페 론칭을 통해 하반기 판매회복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다만 중국 소매판매는 5~6월 강보합에 그치는 등 중국형 전략차종 투입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기대치에 못미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 최근 미국의 수입자동차 관세 우려, 불안한 신흥국 환율, 지배구조 프리미엄 상실 등 충분히 주가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며 “낮아진 미국 재고개월수를 바탕으로 하반기 싼타페 미국 출시 효과, 중국 9월이후 프로모션 강화 계획 등을 감안할 때 실적은 하반기에 개선 폭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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