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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열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코리아 프리미엄 생길 것”

유광열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코리아 프리미엄 생길 것”

기사승인 2018. 07. 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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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서울시, 10일 홍콩IR 공동 개최
금융감독원은 홍콩 포시즌스 호텔에서 홍콩 소재 금융사를 대상으로 서울시와 공동으로 ‘2018년 서울 금융중심지 홍콩IR’를 10일 개최했다. 서울시는 이날 프로스트앤설리번과 서울 소재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북한의 외교·경제적 고립 종식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머지않아 더 큰 기회와 미래를 의미하는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금융시장의 기회요인으로는 단기적으로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고, 장기적으로는 동북아 경제권 형성과 유라시아 사업기회 확대를 꼽았다.

이어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낮은 연금 소득대체율과 사적연금 가입률은 연금시장의 높은 발전 가능성 시사한다”며 “빅데이터 활용, 핀테크 클러스터 조성, 지속가능금융 확대 등 미래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에 집중해 금융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수석부원장은 오는 11일엔 심천시를 방문해 금융 및 과학기술을 담당하는 왕리신(王立新) 심천시 부시장 등과 면담을 통해 서울-심천 양 도시에 상호 진출하는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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