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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정교, 대한민국 국토 대전 대한 건축학회장상 수상

경주 월정교, 대한민국 국토 대전 대한 건축학회장상 수상

기사승인 2018. 07. 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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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토대전 수상한 경주 월정교 /제골=경주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월정교(사적 제457호)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국토 대전’ 역사문화 건축 부문에서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2018 대한민국 국토 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모토로 우리나라 국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는 잘된 사례를 평가해 시상하는 대회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학회가 모두 참여해 이 분야 최대의 권위 있는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선정은 지난 4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공모를 받아 응모 부문별로 관련 학회를 대표하는 교수 등 실무 전문가들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최종 심사 등 평가를 거쳤다.

‘경주 월정교’는 지난 2008년 5월에 착공 누교(’ 16.8월)와 문루(’ 18.4월)를 순차적으로 준공됐다.

교량 부분은 66.15m이며 교량 양끝을 받치는 문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17.7 m×9.6m) 최고 높이 15.67m의 중층 건물로 주심포 양식에 팔작지붕 형태를 띤 한식 목구조이다.

신라왕궁인 월성과 남산을 잇는 대표적 다리로 신라왕경의 규모와 성격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상시 개방해 첨성대에서 시작 계림과 교촌마을을 지나 남산으로 이어지는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오는 9월경 최종 준공 예정으로 현재 주차장, 호안정비, 조경 등 주변 정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향후 복원된 월정교 문루 2층을 출토유물과 교량 건축의 시대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전시관, 월정교 역사와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관으로 활용해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 천년 수도이며 민족문화의 본향인 경주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의 첫 가시적 성과물로, 찬란했던 신라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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