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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민주당 제외한 모든 정당 개헌·선거제도 금년 내 완수 재촉”

김동철 “민주당 제외한 모든 정당 개헌·선거제도 금년 내 완수 재촉”

기사승인 2018. 07. 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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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제12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연합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정치권의 개헌 논의와 관련 “올해 내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이루는 가장 큰 장애가 바로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이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주장하고 있고 금년 내 완수할 것을 재촉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의 태도는 민주주의 근본 원칙을 지켜내라는 촛불 시민혁명의 뜻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각을 세웠다. 또 “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하고, 적대적 양당제를 다당제 구조로 바꾸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적폐청산”이라며 “시대정신을 완성하는 길”이라고 재차강조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현실을 무시하고 의욕만 앞세워 밀어붙인 결과 정부가 시장의 혼란과 을(乙) 간의 갈등만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1만 원 공약 이행이 어려워졌다며 사과했는데 공약 불이행에 대한 사과보다 고용 대란에 대한 사과가 먼저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 위원장은 “사과에 그칠 것이 아니라 부작용의 근원이 되는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전환과 최저임금 재조정을 천명해야 한다”며 “야당일 때나 지금이나 계속해서 규제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는 민주당 내 일부 반(反) 시장주의 세력부터 설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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