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 대표공연인 ‘8월에 눈 내리는 경주 예술의 전당’이 오는 23일 2회에 걸쳐 경주 예술의 전당 어울마당에서 진행된다.
18일 재단에 따르면 여름 레퍼토리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연이은 폭염 속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공연으로 첫 에피소드에서는 지휘자로 변신한 방송인 김현철과 함께 하는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을 방송인 김현철의 코믹한 지휘 퍼포먼스와 특유의 유쾌하고 전문적인 해설로 풀어낸다. 수준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여 유쾌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시간을 선보인다.
대중적이고 친숙한 클래식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이번 에피소드는 가수 ‘더 원’과 뮤지컬 배우 ‘이건명’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협업을 통해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7회를 맞는 ‘8월에 눈 내리는 경주 예술의 전당’은 매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수 ‘조관우’와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클래식 명곡, 재즈, 팝, 애니메이션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관객을 만났다.
한편 ‘8월에 눈 내리는 경주 예술의 전당’은 경주 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의 주관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눈이 내리는 특수효과와 빙과류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로비음악회를 특별 공연으로 펼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