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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아자르·쿠르투아, 레알 동시 이적 가능성 ↑

첼시 아자르·쿠르투아, 레알 동시 이적 가능성 ↑

기사승인 2018. 07. 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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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출신의 첼시 주전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왼쪽)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사진=AFP·로이터연합
벨기에 출신의 첼시 주전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7)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6)의 레알 마드리드 동시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프랑스 라디오 방송 ‘RMC’는 18일(한국시간) “쿠르투아와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협상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또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쿠르투아 영입을 위해 이적료 3500만 유로(460억여원)을 제시했고, 첼시가 이를 승낙했다. 쿠르투아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점과 최근 첼시가 골키퍼 후보들을 물색하고 있다는 정황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RMC은 이어 “아자르 또한 첼시를 떠나는 것이 시간문제로 보인다. 아직 세부적인 계약 조건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선수의 긍정적인 개인적인 의사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협상은 빠르게 흘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보도에 앞서 아자르와 쿠르투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잉글랜드와 3·4위전이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아자르는 “첼시에서 환상적인 6년을 보냈다. 변화의 시기가 왔다”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뉘앙스를 남겼다. 쿠르투아 또한 “마드리드에 사는 내 아이들과 가까이서 지내고 싶다. 현재 에이전트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이적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밝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황금세대’ 벨기에의 주장으로 뛴 아자르는 3골 2도움 등의 맹활약으로 팀을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려놓은 데 가장 큰 공헌을 하며 월드컵에서 두번째로 큰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실버볼’을 수상했다. 소속팀에서도 지난 2017-2018시즌 51경기(선발 42경기)에 출전해 17골 7도움을 기록하며 FA컵 우승에 앞장섰다.

쿠르투아 또한 월드컵 총 7경기에서 선방 27개(선방률 81.8%) 6실점을 기록하며 대회 최우수 골키퍼에게 돌아가는 ‘골든 글러브’의 영예를 안았다. 첼시에선 지난 2017-2018시즌 46경기에 나와 44골 실점 19경기 무실점 선방률 70.9%를 올렸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지네딘 지단 감독이 사임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새로 부임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이를 메우기 위해 선수 영입 등을 시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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