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은 독일 뮌스터대학교 디르크 프뤼퍼 교수와 함께 수행한 ‘타락사고무(Taraxagum)’ 연구로 뮌스터대 ‘트랜스퍼상(Transfer Prize)’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천연고무 추출을 목적으로 한 이 연구는 생명공학 연구를 통해 축적한 전문성을 성공적으로 상용화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민들레가 대량 생산에 필요한 기간을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
콘티넨탈은 트랜스퍼상의 상금 1만유로(약 1300만원)를 이번 연구를 위해 민들레 식물을 재배한 뮌스터대 식물원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올해 말 독일 메클렌부르크-베스트 포메라니아 주 앙클람에 타락사고무 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르면 5년 내 민들레 타이어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지에서 직접 조달한 천연고무를 사용, 운송 경로를 단축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