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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박선영, 막장에 대응하는 단호박 캐릭터

‘같이 살래요’ 박선영, 막장에 대응하는 단호박 캐릭터

기사승인 2018. 07. 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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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같이 살래요’ 박선영이 외유내강의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KBS2 주말극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 외유내강의 독보적 개념 캐릭터로 활약중인 박선영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집안 대소사를 관장하는 믿음직한 장녀이자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 선하. 연하남과의 사내 몰래 연애에서 우여곡절 끝 해피 웨딩에 도달하기까지, ‘같이 살래요’ 속 선하의 막장에 대응하는 단호박 캐릭터의 매력을 대공개한다.


#내 가족 위해선 무릎 꿇기도 불사!

어려서 엄마가 돌아가신 후, 장녀로서의 책임감으로 동생들을 돌보며 집안에서 엄마 대신이었던 믿음직한 장녀 선하. 부자집으로 시집간 동생 유하(한지혜)의 이혼 소식에, 심지어 불륜이라는 소리에 한걸음에 달려간 선하는 하늘이 무너지지만 동생을 위해서라면 무릎 꿇는 굴욕도 마다하지 않는다.


#눈물은 이제 그만! 막장에는 사이다로 응수하라!

사내에서 연하남 경수(강성욱)과 몰래 연애가 들통이 나고, 남친 어머니 우아미(박준금)의 결혼 반대로 돈봉투가 오가는 흔한 막장 위기 속에 “제가 안 헤어지겠다고 하면 어쩌실 거에요? 제가 경수씨를 어머니로부터 뺏어오면 어쩌실 거에요?”라며 당돌한 사이다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뻥 뚫어 주었다. 


뿐만 아니라 우여 곡절 끝에 결혼 준비로 시어머니 우아미와 분가 문제로 격전이 오갈 때도 솔직하고 당당하게 분가를 선언하며 예비 며느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시월드가 뭔가요? 진심엔 의심 없이 감동하기!

신행을 마치고 우아미의 집으로 들어선 선하를 살갑게 맞이해주는 아미의 모습에 선하는 크게 감동 받는다.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맏딸로서 엄마의 역할만 해온 선하이기에 시어머니 아미가 건네는 ‘엄마의 정’에 선하의 각별한 반응은 더욱 짠하고 울컥한 감정을 자아냈다.


선하는 경수에게 “우리 아빠 말고는 우리 딸이라고 해준 사람이 없어서. 나에게도 우리 딸이라 말해주는 엄마가 생겼네. 우리 어머니랑 살기 잘했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토로하며 결혼 전 분가로 삐걱거렸던 고부 사이의 갈등을 말끔히 해소시켜 주었다.


#아빠의 여친이 빌딩주라도 결혼은 결사반대! 재산은 넘보지 않기!

결혼 후, 아버지 효섭(유동근)과 동거 중인 미연(장미희)의 값비싼 선물에 선하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거절 의사를 밝힌다. 또한 미연을 찾아가 “두 분이 결혼하셔도 친양자가 될 생각은 없습니다. 아줌마의 재산을 물려받을 생각도 없습니다. 비싼 선물대신 서로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것이면 충분합니다”라며 한치의 사심도 허용하지 않는 단호박 개념으로 응수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주말 37회 방송에서 아미가 미연에게 카페 차리게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선하는 아미에게 미연의 도움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매회, 소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개념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박선영의 활약이 기대되는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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