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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 경총 상근부회장 “노사관계 혁신 없이 국가 발전 없다”

김용근 경총 상근부회장 “노사관계 혁신 없이 국가 발전 없다”

기사승인 2018. 07. 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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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_김용근 상근부회장 (2)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상근부회장은 23일 “국가경쟁력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노사관계를 혁신하는 것이 국가경제의 주요과제”라고 밝혔다.

김용근 상근부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선진 경쟁국들은 ‘기업이 부도가 나면 노조도 부도가 난다’는 교훈 아래 기업은 고용을 보장하고 노조는 임금을 양보하는 협력적 패러다임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면서 “바로 우리가 염두에 둬야 할 시사점”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노사가 공동운명체로서 경쟁력, 생산성, 지불능력, 성과 등의 측면에서 타협과 균형이 모색되는 패러다임이 (구축돼야 만이) 지속성 있는 산업발전과 고용확대를 도모해나갈 수 있다”면서 “쟁점에 대해서는 충분한 토의와 협의를 거치고,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우리 경총도 이러한 노사관계의 선진화에 기여하는 것을 시대적 소명으로 여기고 경영계를 합리성과 논리성으로 대변해 나가는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회원사와 다층적인 의견수렴, 심층적인 정보와 자료수집, 치밀한 연구를 통해 국민적 설득력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부회장은 “경제정책이나 기업 및 산업경쟁력의 맥락에서 경영계 이슈나 노사현안을 조명하고 살필 수 있는 통합적 대응능력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부경영 현안에 대해서도 몇 개월 내에 가시적인 제도개선을 이루어내고, 회원사나 외부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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