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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벤처·창업으로 ‘농업 부흥’ 이끈다

농식품 벤처·창업으로 ‘농업 부흥’ 이끈다

기사승인 2018. 07.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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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벤처와 창업 활성화로 ‘농업 부흥’에 나서고 있다.

2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58억8000만원 예산을 확보,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의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는 인프라·기술·금융 판로 등 창업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주안점을 둔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농식품 분야 기술창업을 대상으로 원스톱 창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강원·세종·경북·전남 등 전국 5개 권역에 ‘농식품 벤처·창업센터(A+)’를 운영 중이다.

‘A+센터’는 분산·운영돼 온 농업분야 창업지원기관의 주요 사업을 창업(희망)자들에게 통합·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주 업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역량강화·판로·투자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센터별 중점지원분야를 설정해 창업기업에게 도움 되는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 분야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발굴, 집중 지원을 통한 창업 붐 조성을 목표로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도 수년째 개최 중이다.

농식품부는 우수팀에게 최고상금 1억원에 정부시상 및 후속지원, 콘테스트 전 과정을 TV 방송함으로 통해 농식품 분야 창업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및 우수 창업 사례 홍보·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안정적 정착을 의해 맞춤형 컨설팅이 필요한 5년 이내 창업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농촌현장 창업보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보육기업에게 자부담 30%를 포함해 최대 1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시장성 평가 및 소비자 반응 확인 등 사전 제품 테스트를 지원해 창업초기 업체의 판로지원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지원 예산은 9억6000만원으로 지난해(3억원)에 비해 대폭 늘렸고,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 2개 지역에 운영하고 있는 ‘붐붐마켓’을 올해 3개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창업기업이 새로운 투자유치수단으로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도 마련, 시행 중이다.

‘크라우드펀딩’은 소액 투자자들이 창업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액에 따라 주식을 배당받고 회수 시 청산해 수익을 얻는 ‘증권형’, 투자기업의 상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는 ‘후원형’으로 나뉜다.

농식품부는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4개소를 선정해 농식품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펀딩에 참여하는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 이내 법률·회계·홍보 컨설팅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청년창업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도 신설했다.

만 39세 이하 청년인턴 50명을 선발, 3~5개월 간 벤처기업에서의 근무를 통한 현장 실무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가 인턴에게 월 70만원의 활동보조비를 지급하고, 인턴 종료 후 평가를 통해 선진 지역 견학 및 후속지원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올해 정부 지원을 대폭 확대해 농식품 스타트업들이 탄력을 받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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