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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국제규격 ‘테니스 · 정구 돔 경기장’ 준공...스포츠 지구 탄력

장성, 국제규격 ‘테니스 · 정구 돔 경기장’ 준공...스포츠 지구 탄력

기사승인 2018. 07. 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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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규격 코트 5개면 & 지붕 갖춘 전천후 경기장
전남 장성군에 국제 규격을 갖춘 테니스·정구 돔 경기장이 문을 열었다.

25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읍 기산리 문화시설사업소 내에 조성된 돔구장은 3953㎡의 면적에 관람석은 165석과 국제규격에 맞는 가로 24m, 세로11m 길이의 코트 5면을 갖췄다. 코트 위로 막구조 형식의 지붕이 설치돼 날씨나 계절에 관계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군은 지붕이 있는 최고 시설의 체육 시설인 만큼 테니스, 정구 경기장을 개방해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본격적인 경기장 개방에 앞서 원활한 경기장 운영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시범 운영 기간을 갖고 이달 말까지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키로 했다.

지난 23일 열린 준공식에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차상현 군의회 의장, 테니스·정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테니스장이 위치한 문화시설사업소 일원은 장성군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해 홍길동 체육관, 장성문화예술회관, 장성군청소년수련관, 수영장이 밀집돼 있다.

수영장 옆에는 5000석 규모의 종합 공설운동장이 들어서고 있어 2020년 공설운동장이 완공되면 이 일대가 문화 스포츠 지구를 형성해 지역의 스포츠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테니스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스포츠로 그동안 지붕이 없는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느라 동호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며 “훌륭한 시설이 갖춰진 만큼 군민 뿐 아니라 인근 지역 테니스·정구 동호인들에게도 개방해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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