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상류지역 주민들의 생활수단이자 교통수단이었던 뗏목을 통해 영월의 역사를 알리는 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8월 4일과 5일 열리는 동강뗏목 만들기는 축제 하이라이트다. 4명 이상한 팀을 구성,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폐품과 재활용품, 폐목재 등을 소재로 뗏목을 만들고 직접 승선해 동강에서 경연을 펼친다. 4일에는 배를 만드는 과정이 공개되고 5일에는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스피드대회를 펼치는 가운데 최종 심사결과가 발표된다.
이 외에도 과거의 뗏목을 재현해 노꾼들이 동강에서 뗏목을 타고 내려오는 ‘뗏목시연’ 행사와 대형워터슬라이드, 수중쉼터, 맨손송어잡기 래프팅, 동강DJ파티, 유명가수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동강 뗏목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제관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