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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패션 브랜드 사업 접는다

이방카, 패션 브랜드 사업 접는다

기사승인 2018. 07. 25.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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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발표 "나의 초점은 워싱턴서 하는 일"
이방카 브랜드, 미국과 무역전쟁 중국, 주요 생산기지
캐나다 백화점서 퇴출 당하기도
이방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패션 브랜드 사업을 접는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이방카 보좌관이 지난 19일 백악관 이스트 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노동자를 위한 전국 협의회를 설립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주최한 ‘미국 노동자를 위한 서약’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워싱턴 D.C. 신화=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패션 브랜드 사업을 접는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워싱턴(D.C.)에서 17개월 생활했는데 언제 또는 내가 비즈니스에 복귀할 수 있을지조차 모르지만 가까운 장래의 나의 초점은 내가 워싱턴에서 하는 일일 것이라는 건 알고 있다”며 사업을 접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이 결정을 내리는 것이 나의 팀과 동업자들을 위한 단 하나의 공정한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의류·신발 브랜드 제품 사업을 전개해오다가 약 1년 전 백악관 보좌관직을 수행하기 위해 경영에서 손을 뗀 뒤 관련 자산을 가족이 운영하는 신탁 재단에 위탁했다. 하지만 계속 수익을 챙기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아울러 주요 생산기지가 미국과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전쟁을 전개하고 있는 중국이어서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0일 10%의 추과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 6031개 품목에 판매가 250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이방카 브랜드의 ‘트리베카 박스 사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갈등이 심화되면서 캐나다 토종 고급 백화점 체인인 허드슨베이는 13일 ‘판매 부진’을 내세워 오는 가을부터 이방카 브랜드의 의류 제품 라인을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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