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진주남강유등축제 “소망등으로 소원을 빌어 주세요”

진주남강유등축제 “소망등으로 소원을 빌어 주세요”

기사승인 2018. 07. 25. 09: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오는 8월9일까지 진주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9월30일까지 남강유등축제 홈페이지와 앱에서
0724 2018 진주남강유등축제 소망등 달기 접수 시작 (1)
2017년 남강유등축제 자료사진
0724 2018 진주남강유등축제 소망등 달기 접수 시작
2017년 진주남강유등축제 자료사진
경남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이 진주남강유등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소망등 달기’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에 신청을 받는 소망등은 오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남강둔치 일원에 내걸린다.

25일 진주시와 재단에 따르면 ‘소망등 달기’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을 지킨 7만 민관군 병사들의 고귀한 충절을 기리고 혼을 달래며 진주성 전투가 벌어졌던 역사의 현장을 환하게 밝히기 위해 남강변에 등을 다는 것이다.

소망등 달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다음 달 9일까지 진주시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9월 30일까지 진주남강유등축제 홈페이지와 진주남강유등축제 앱을 통해 신청할 수도 있다. 축제 기간 중에는 현장에서 직접 소원을 적어 소망등을 달 수 있다.

소망등은 1개당 1만원이며, 소망 문안은 15종으로 개인(가족) 소망, 지역발전(창의도시, 축제, 비전 등), 나라사랑 등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남강 둔치에 전시되는 소망등 터널은 밤에는 화려하고도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축제의 대표적 상징물로 4만여개의 소망등 중 자신의 소망이 적혀있는 등을 찾는 재미가 있어 관광객에겐 인증샷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소망등 달기 행사는 진주성 전투에서 기원된 진주만의 고유한 프로그램”이라며 “유등축제 발전의 모태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