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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뮤지션들 모여라”…이마트, 김형석 PD와 ‘천재 딴따라 발굴 프로젝트’ 진행

“숨어있는 뮤지션들 모여라”…이마트, 김형석 PD와 ‘천재 딴따라 발굴 프로젝트’ 진행

기사승인 2018. 07. 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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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PD,돈스파이크, 정원영 작곡가
이마트가 ‘천재 딴다라 발굴 프로젝트’를 열고 숨어있는 뮤지션 발굴에 나선다. 왼쪽부터 김형석 PD, 돈스파이크, 정원영 작곡가.
이마트가 숨어 있는 뮤지션 발굴에 나선다.

이마트는 K-NOTE 뮤직 아카데미·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손잡고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3개월간 ‘천재 딴따라 발굴 프로젝트’ 뮤직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사가 포함된 자유곡의 음원 및 영상을 8월 한달간 이마트 뮤직챌린지 사이트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곡들은 1차적으로 9월3일부터 11일까지 김형석 프로듀서와 돈스파이크·정원영·전자맨 작곡가, 양재선 작사가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진행, 10개 작품으로 추릴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완성도·독창성·조화성·대중성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이후 10월2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1차 평가점수 30%에 국민투표 70%를 합산, 10월 말 톱3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이번 뮤직챌린지는 재능은 있으나 기회가 없어 현실의 벽에 부딪힌 뮤지션들에게 대중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

김형석 K-NOTE 뮤직 아카데미 대표는 “가수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과 아이돌 문화가 주류를 이루는 오늘날 ‘음악가’가 데뷔할 루트는 많지 않다. 기획사에 데모를 보내고 연락이 올 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하는 게 현실”이라며 “청춘과 음악을 맞바꾸고 있는 뮤지션들에게 기회를 주고 음악의 다양성을 높이고자 뮤직챌린지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10개 팀들에는 경제적인 보상뿐 아니라 음악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

우선 최종 3개 팀은 1등 1팀 1000만원, 2등 2팀 각 500만원을 수여하며 톱10에 오른 나머지 7개 팀도 부상으로 300만원씩을 받게 된다. 또한 뮤직챌린지가 진행되는 동안 디렉팅·편곡·마스터링 등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음원을 재녹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곡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음악적 역량을 갈고닦을 수 있는 경험도 얻을 수 있다.

향후 6개월간 본인들의 음원을 이마트 매장에서 송출할 기회도 부여된다. 이마트의 연간 방문객 수가 2500만명이 넘어서는 것을 감안하면 125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을 알릴 장이 열리는 것이다.

대중적 인지도 제고를 위해 멜론 등 음원 사이트 동시 스트리밍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함께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잠재력 있는 아티스트의 발굴, 음악 시장의 다양성 확보 등 음악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마트는 대형마트라는 틀에서 벗어나 미디어 플랫폼으로 변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이번 뮤직챌린지를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들이 자신만의 재능을 알리고 발전시킬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모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그동안 피코크 브랜드송인 ‘I just PEACOCK’, 일렉트로마트 브랜드송인 ‘Electroman Come on’ 등 이마트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여러 가지 브랜드송을 탄생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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