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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제2회 백령도 심청 연꽃 축제’...전설을 노래하는 작은 음악회

옹진군 ‘제2회 백령도 심청 연꽃 축제’...전설을 노래하는 작은 음악회

기사승인 2018. 07. 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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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효’를 주제로 한 ‘제2회 백령 심청 연꽃 축제’가 작은 음악회 형식으로 27일 열린다.

26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백령도는 인당수, 연화리, 연봉바위 등 고전소설 심청전과 연꽃에 관련된 이름이 현존하는 지역이다.

심청이가 늙은 아버지를 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팔려 인당수에 제물로 빠지게 되고, 용궁에서 연꽃을 타고 환생하게 된다는 전설이 살아 있는 곳이다.

이번 ‘심청 연꽃 축제’는 옛 연꽃마을에서 농촌관광 ‘효’ 테마파크로 발전하면서 효 정신을 되새기며 주민과 관광객이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연꽃마을 촌장이 기획하고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축제에서는 부포놀이, 양반춤 공연을 비롯해 경기도 무형문화재인 정경숙 명인의 판소리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현장에는 약 7만㎡ 면적에 심청연·홍일연·황연 등 다양한 연꽃과 ‘효’를 테마로 한 각종 조형물, 조경수, 탐방로 등이 어우러져 있어 한 여름밤의 멋진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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