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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위 수성도 위협…주중 경기서 반등 노려야

LG, 4위 수성도 위협…주중 경기서 반등 노려야

기사승인 2018. 08. 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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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점 먼저<YONHAP NO-3859>
LG 선수단 /연합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결국 5위 넥센에 1게임 반차로 따라잡혔다. 4위 수성은커녕 5위 경쟁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두산과 SK에 잇따라 5연패한 LG가 5위 경쟁권 팀들과 이번 주 경기를 치른다. LG는 중위권 팀들에게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어, 성적 반등에 호재가 될 수 있다. 올해 상대 전적에서 롯데(8승 1무 3패), 삼성(7승 5패), 넥센(10승 2패)에 모두 앞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정규리그가 중단되는 16일까지 침체된 분위기를 회복시켜야 한다.

LG는 7일 롯데와 2연전을 치른다.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어 부담감은 적다. 두산과 SK에 당한 연패를 끊고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주중 첫 경기인 롯데 전에서 연패를 끊고 삼성과 넥센을 만나 승수를 쌓는다면 LG는 한숨을 돌릴 수 있다.

그러나 반등 찬스를 스스로 만들지 못하면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가을 야구’ 출전을 놓고 넥센, 삼성, KIA, 롯데 4개 팀과 힘겨운 일전을 벌여야 한다.

넥센은 박병호를 앞세워 추격을 불씨를 살리고 있다. 박병호는 7월 이후 홈런 12개를 몰아쳐 어느덧 홈런 순위 공동 4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 제이미 로맥(SK·35개)과의 격차는 6개로 줄었다.

박병호는 홈런 1개만 보태면 이승엽(은퇴·7시즌 연속)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5년 연속 홈런 30개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박병호의 공격력이 불을 뿜으면서 넥센의 앞길도 변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이래 11승 1무 5패를 거둬 후반기 순위 1위를 달리는 삼성은 넥센을 0.5경기 차로 바짝 쫓고 있다. LG와의 승차도 2경기로 줄어 4위도 가시권에 뒀다. 삼성은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 3.30의 빼어난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선두 두산을 두 경기 연속 꺾은 7위 KIA도 삼성을 1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이고, 8위 롯데는 넥센보다 4경기 뒤졌으나 여전히 포스트시즌 출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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