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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만화축제 오프닝은 ‘만화패션쇼’...만화의 상상력 옷을 입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오프닝은 ‘만화패션쇼’...만화의 상상력 옷을 입다

기사승인 2018. 08. 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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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개막, 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쇼 등 풍성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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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디자이너 만화패션쇼 브로슈어 이미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만화 패션쇼가 오는 15일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이하 만화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부천 야인시대 캠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13일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에 따르면 패션으로 한국의 문화를 전도하고 세계와 공감하는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쇼에는 방송인 홍석천, 배우 김규리와 서정훈 등이 함께 한다. 사회는 김병찬 아나운서가 맡는다.

패션쇼에서는 화려한 마술쇼 공연과 LED와 춤이 어우러지는 LED댄스뿐만 아니라 바이올린과 아코디언이 결합한 색다른 밴드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림자의 꿈’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만화패션쇼는 1~4부가 하나의 이야기 흐름 안에서 연결된다. 1부는 ‘인연’이라는 주제로 만화를 통해 사랑이 시작되는 스토리로 진행되고, 2부에서는 ‘냉정과 열정 사이(꽃과 새)’라는 주제 안에서 사랑과 이별 그리고 아픔을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그려낸다.

3부에서는 ‘축제’를 주제로 패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전국 대학생들의 모임 OFF(Off the Fixed idea of Fashion·전국대학생 패션연합회)가 선보이는 ‘패션왕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축제 스토리’ 무대가 진행되며, 마지막 4부에서는 ‘만화로 화합하다’라는 주제로 모든 아티스트들이 만화로 화합하며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상봉 디자이너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상봉씨는 “만화를 패션과 무용, 음악, 영상, 마술 등 다른 예술 영역들과 조화시켜 만화가 지닌 상상 그 자체를 무한하게 표현하고 싶다”며 “디자이너의 의도와 만화를 포함한 모든 영역의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꿈꿀 수 있는 영감이 전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만화패션쇼가 펼쳐지는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그 너머’를 주제로 만화의 가능성과 예술성, 융합성을 조명하며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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