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꼴42(Ecole 42)를 본뜬 혁신인재 1만명 양성 르도맵이 도입, 추진된다.
에꼴42는 강사도 교과서도 학비 없는 에꼴42는 주체적이며 협업 능력 뛰어난 IT 인재를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프랑스 교육기관이다. 만 18세에서 30세 미만 청년이며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정부는 13일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에서 혁신인재 육성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획일적 교육시스템·창의적 인재부족 등으로 AI·빅데이터·자율주행 등에서 선진국에 뒤쳐져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가 AI·빅데이터·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에서 연 2000명 5년간 1만명을 신규 양성하겠다는 복안을 내놓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 관련 연 500명 수준으로 AI 등 우수인재를 선발해 해외 유명연구소·기업과 공동프로젝트, 인턴쉽 실무과정을 실시하고, 국내 고급인재를 대상으로 일반·전문대학원 내 AI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 교육시스템과 별도 트랙인 혁신교육프로그램 도입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프랑스 에꼴42 등을 벤치마크해 학교, 전공, 국가의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교육모델 마련을 검토 중이다.
비학위 과정으로 ‘가칭 Innovation Academy’의 설립도 고려하고 있다.
이 과정은 초기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향후 비영리재단 법인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정부는 관련부처, 대기업·벤처기업, 민간 교육전문가 등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올해 하반기 구성해 인재양성기관 설립 세부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 1만명 혁신인재 양성 600억원, 혁신프로그램 도입 300억원 총 900억원의 재정 투입을 수립한 상태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프트웨워 역량 기반의 미래형 창업인재 등 혁신성장 선도하는 최고급 인재양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