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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국회 특활비 폐지 합의 환영…업무추진비 증액 감시할 것”

정의당 “국회 특활비 폐지 합의 환영…업무추진비 증액 감시할 것”

기사승인 2018. 08. 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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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정미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여야가 13일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완전 폐지키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정의당은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정미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국회 특활비 폐지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국민들이 볼 수 없는 곳에서, 그 목적을 알 수 없는 수십억대 돈이 오고 가던 관행을 이제라도 뿌리 뽑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반겼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고(故) 노회찬 전 원내대표께서 발의한 마지막 법이었던 특활비 폐지법안을 결국 국민들께서 지켜주셨다”면서 “오는 16일에 국회 의장단 회의에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방향으로 특활비 폐지 방식이 결정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대 원내대변인도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존재근거가 부족한 국가기관의 특활비는 지난 정권에서 국정원의 특활비, 청와대 상납이나 유력 정치인들의 개인 착복에 사용되는 등 눈먼 예산으로 전락함으로써 국민들의 성토 대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정의당은 앞으로도 폐지된 국회 특활비가 업무추진비의 대폭 증액 등 다른 방식으로 부활하지 않도록 계속 감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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