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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림(Supreme) 로고 찍힌 뉴욕포스트 출근길 완판 “쓰레기도 수프림 로고 붙으면 팔려”

수프림(Supreme) 로고 찍힌 뉴욕포스트 출근길 완판 “쓰레기도 수프림 로고 붙으면 팔려”

기사승인 2018. 08. 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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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리커
수프림(Supreme) 로고가 인쇄된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출근길 완판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오전 미국 번화가의 한 거리에 위치한 가판대에서는 패션 브랜드 수프림의 로고가 찍힌 뉴욕포스트가 모두 품절돼 화제를 모았다.


신문 1면과 맨 뒷면에는 빨간색 직사각형에 흰색의 푸투라(Futura) 폰트로 'Supreme'이는 브랜드의 로고가 찍혔다.

수프림은 1994년 뉴욕에서 시작된 스트리트 브랜드로 옷과 액세서리를 파는 매장이다.

특히 수프림은 "쓰레기도 수프림 로고만 붙어 있으면 팔린다"고 말할 정도로 유명세를 자랑한다.

루이비통, 콤 데 가르송, 톰 브라운, 나이키 같은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했을 당시에도 수프림의 로고 제품들은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이 로고는 현대미술가 바버라 크루거의 작품 '나는 산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I shop, therefore I am)'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프림 로고가 구매자들의 소비욕구를 자극하는 가장 큰 이유는 희소성 때문이다.

한정판 제품이 많은 수프림은 제품이 아무리 많이 팔려도 다시 제작하지 않는다. 특히 수프림의 한정판 및 신제품이 출시되는 목요일에는 매장에 긴 대기행렬이 이어지기도 한다.

뉴욕타임스는 "수프림 로고는 우리 시대의 아이콘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뉴욕포스트와의 협업도 13일 단 하루만 진행됐다.

제스 안젤로 뉴욕포스트 발행인은 "뉴욕포스트와 수프림은 모두 뉴욕에서 시작됐고, 겁이 없으며, 로고에 대한 애착도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서 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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