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지난 14일 ‘2018년 마을공동체 정원조성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최종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등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마을공동체 정원 조성을 통한 지역공동체의식을 함양한다.
행안부 공모사업인 마을공동체 정원조성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된 마을공동체 육성사업 중 한가지로,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주민이 직접 가꾸는 꽃밭, 텃밭 등 마을공동체 정원을 조성하여 마을경관을 가꾸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6월 ‘세대공감, 오감만족! 묘산 희망나눔 공동체 정원사업’을 공모에 신청해 7월 서류심사 및 경남도와 행안부 현장심사를 거쳐 8월 최종 선정되었으며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주민참여도, 장기 발전가능성 등 전체적인 평가항목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묘산 희망나눔 공동체 정원사업은 묘산면 도옥리 일원 8551㎡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동꽃밭 및 텃밭, 잔디광장 등을 조성하여 지역 내 어린이 체험활동 및 어르신 소일거리 제공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인 묘산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번 마을공동체 정원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공동체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잘사는 농촌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