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 0 |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숨을 가다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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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일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류현진(31·LA다저스)이 승리투수 자격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무볼넷 6탈삼진 등의 호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물러났다.
류현진이 임무를 마치고 내려간 6회말 다저스는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와 이어진 1사 3루에서 대타 작 피더슨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면서 0의 균형을 깼다.
류현진으로서는 마지막 순간 타자들이 극적으로 점수를 내주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상태다. 1-0으로 앞선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7회초 J.T. 샤과를 마운드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