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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수주절벽에 ‘온산공장’ 매각 추진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수주절벽에 ‘온산공장’ 매각 추진

기사승인 2018. 08. 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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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절벽에 직면한 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모듈 등을 제작하던 온산공장을 매각한다.

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온산공장 등 유휴부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온산공장은 과거 해양플랜트 일감이 넘치자 울산 동구 방어동의 울산공장만으로 일감을 소화하지 못해 울산 울주군 온산읍 일대 약 20만㎡ 추가 부지를 매입해 2011년 문을 연 공장이다.

해당 공장에는 한때 1000명 넘는 근로자가 일하기도 했으나 해양플랜트 수주가 끊기면서 2016년 11월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온산공장은 이미 조선 생산설비 등이 철거돼 사실상 빈 땅이다.

현대중공업은 유휴자산의 매각 차원에서 온산공장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울산 공장에서 아랍에미리트로부터 수주한 나스르(NASR) 원유 생산설비를 생산 중이며 이달 25일 전후로 이를 완성해 인도할 예정이다. 나스르 설비가 인도되면 울산 공장 역시 일감이 없어 가동을 멈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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