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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미운우리새끼’ 강릉에서 온 돈벽 셰프 조식…최고 시청률 14.5% 기록

[친절한 리뷰] ‘미운우리새끼’ 강릉에서 온 돈벽 셰프 조식…최고 시청률 14.5% 기록

기사승인 2018. 08. 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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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새끼'

 ‘미운 우리 새끼’가 아시안 게임 중계로 지연 편성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1위, 일요 예능 1위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의 시청률은 평균 13.6%, 최고 14.5%(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로 일요 심야 시청률을 평정했다.


이날 14.5% 최고의 1분 주인공은 강릉에서 온 셰프 ‘최돈벽’ 삼촌에게 돌아갔다. 박수홍 부자와 함께 러시아 여행 중인 윤정수와 돈벽 삼촌은 아침부터 러시아 마트에 가서 조식 재료를 구입했다. “블랙페퍼 터닝?” 단 두 마디로 후추를 찾아내고, 바디랭귀지로 ‘파’까지 완벽하게 구입한 돈벽 삼촌의 실력에 스튜디오 어머님들은 ‘돈벽 팬심’이 폭발했다.


더욱이 스크램블은 물론, 닭가슴살로 거침없이 요리하는 모습에 수홍 부자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또 백야를 보기 위해 이동을 하던 중 돈벽 삼촌이 미리 예약한 ‘탱크 택시’를 타는 특별한 체험도 했다.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돈벽 가이드’ 덕분에 수홍 일행의 러시아 여행은 한껏 즐거워 보였다. 


이런 가운데, 스튜디오에는 ‘노사연’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어머님들의 토크 파트너가 되었다. 다시 한번 깻잎 사건을 떠올리며 난상토론이 벌어지자 노사연은 “깻잎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공식 사과를 해 웃음을 안겨주었다.


김종국과 하하, 양세찬은 호날두 방한 일정이 취소되는 바람에 셋이서 축구 오락 게임으로 회포를 풀었다. 하하의 실력을 얕잡아 보던 종국이 하하에게 대패하고, 하하는 난생 처음으로 종국에게 딱밤을 할 수 있는 특권에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이후 펼쳐진 게임에서 종국에게 한 대를 맞는 순간이 오자 하하는 긴장감으로 영혼이 가출하는 등 두 사람의 팽팽한 대결이 시종일관 재미를 주었다.


드라마가 끝나고 여유를 즐기는 임원희만의 ‘소확행’도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으로 수영도 하기 전에 준비 운동만으로 볼이 빨개지고, 접영을 배우면서 물 속에서 아비규환의 몸짓을 하는 모습이 뭘 해도 짠한 마음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집에 가서 삼겹살과 냉면 만찬을 차려놓고 혼자 ‘인간극장’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모습도 ‘짠희만의 확실한 행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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