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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면사무소서 70대 남성 엽총 난사…직원 2명 중태

봉화 면사무소서 70대 남성 엽총 난사…직원 2명 중태

기사승인 2018. 08. 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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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북 봉화군의 한 면사무소에서 70대 추정 남성이 엽총을 난사해 직원 2명이 중태에 빠졌다.


21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의하면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직원들에게 총을 발사해 민원행정 6급 손모씨와 8급 이모씨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은 면사무소에 가기 전에도 인근 사찰에서 주민 1명에게 총을 발사해 부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은 각각 어깨와 가슴에 총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으며 이후 총을 쏜 남성은 면사무소 민원인과 직원 등이 제압해 경찰에 넘겨졌다.

면사무소 직원은 "민원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들어와 갑자기 엽총을 2발 이상 쏜 것 같다. 직원 2명은 모두 위독한 상태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직원 등이 제압한 피의자를 넘겨받았다"며 "피의자는 이날 오전 파출소에서 유해조수 수렵을 위해 엽총을 받아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엽총을 압수하고 구체적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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