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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공단 화재 사망자 9명으로 늘어

남동공단 화재 사망자 9명으로 늘어

기사승인 2018. 08. 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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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공단 화재 사망자 9명으로 늘어 /남동공단 화재, 인천화재, 사진=연합뉴스
인천 남동공단 내 전자제품 제조공장 화재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43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남동공단 내 전자제품 제조회사인 세일전자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원 60여 명과 함께 펌프차와 구급차 등 차량 4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약 2시간 만인 오후 5시 51분께 불길을 모두 잡았다.

불이 난 공장은 부지 면적 6111㎡로 옥내 저장소 4곳에는 위험 물질이 저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현재까지 A씨(53·여) 등 공장 근로자 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와 중상자 중 여성 근로자 4명은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불을 피해 건물 4층에서 뛰어내려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선발대가 신고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그 사이 불이 급속도로 퍼져 공장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 한 인원이 있었다"며 "119 구조대가 불을 진화한 뒤 수색하던 중 추가 사망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판넬로 된 공장 4층 검사실 안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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