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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강풍·태풍특보, 김해공항 윈드시어특보…항공기 운항 지연 사태 발생(종합)

제주공항 강풍·태풍특보, 김해공항 윈드시어특보…항공기 운항 지연 사태 발생(종합)

기사승인 2018. 08. 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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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항
지난해 태풍으로 인한 무더기 결항으로 제주공항 대합실에 공항체류객이 북적이는 모습. /아시아투데이 DB
제주국제공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정오를 기해 태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김해국제공항도 태풍 북상으로 인해 윈드시어특보가 발효됐다.

제주공항은 23일까지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적지 않은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특보는 23일 정오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제주공항은 현재 일부 항공기 운항 지연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남동풍이 강하게 불고 오후부터 태풍경보가 발효되면서 내일 새벽까지 동~남동풍이, 23일 아침부터 오후에는 남~남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고 윈드시어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풍특보와 함께 태풍특보 발효도 눈 앞에 두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시를 기해 육상을 포함한 제주 전역에 태풍특보를 발효할 예정”이라며 “제주공항은 제주도 북쪽에 위치해 있어 12시 이후에도 어느 정도 항공기 운항이 가능할 수 있겠지만 오후 늦게부터 항공기 이·착륙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해국제공항도 오전 10시 40분을 기해 윈드시어특보가 발효됐다. 이 특보는 23일 오전 12시까지 지속된다. 김해공항은 아직까지 특보 발효 후 별다른 항공기 운항 지연·결항 등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전국에 본격적인 영향을 끼칠 22일 밤부터 태풍 관련 특보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 밤부터 남부지역 대부분의 공항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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