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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내년 예산안 5조1012억…해양수산업 재도약·혁신성장 집중투자

해수부, 내년 예산안 5조1012억…해양수산업 재도약·혁신성장 집중투자

기사승인 2018. 08. 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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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019년도 예산(기금 포함)으로 올해 예산(5조458억 원) 대비 1.1% 증가한 5조1012억원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수산·어촌 분야 2조2284억원, 해양환경 분야 2717억원을 각각 책정했다.

교통 및 물류 분야는 정부 전체 SOC 감축 기조에 따라 전년 대비 다소 감소(2.1%)한 2조4009억원을 편성했다.

연구개발(R&D)은 해양수산 혁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올해 예산(6145억 원) 대비 3.5% 증가한 6362억원으로 확대했다.

해수부는 지역·생활밀착형 어촌 혁신, 주력 해양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 가속화, 해양안전 및 해양환경 관리 강화에 초점을 두고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와 관련 지역·생활 밀착형 어촌 혁신을 위해 어촌뉴딜 300 사업을 내년도 70개 어촌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974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수산 분야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생산해역 오염원 조사 강화 등 위생관리를 강화 예산도 169억원 편성했고, 여름철 양식장 고수온 피해 저감을 위해 액화산소 발생기 등 장비를 보급한다.

IoT, 첨단 수처리 기술 등을 적용한 스마트 양식장과 유통·가공 등 연관산업을 집적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구축을 위해 120억원을 투입한다.

해운·항만 분야는 해운산업 재도약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에 70억원 추가 출자하기로 했다.

1조2555억원을 투입해 지역별 특화개발 등 항만 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할 계획이다. 스마트 해상물류 핵심기술 개발 관련 예산도 82억원 책정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올해까지는 그간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해양수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면서 “내년부터는 어촌뉴딜 300 등을 집중 추진해 해양수산 분야 삶의 질 향상과 신성장동력 마련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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