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0일부터 9월1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28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제15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제21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제6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제6차 EAS 경제장관회의 등 4개 회의에 연쇄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아세안을 주변 4강에 준하는 협력국가로 격상하겠다는 의지를 아세안에 전달하고, 주요 2개국(G2) 리스크 완화, 우리 수출 다변화를 위해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15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월 발표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가시화 할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추가자유화 협상 가속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제21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국 주도로 설립된 동아시아 비전그룹의 2차 권고사항(EAVG Ⅱ) 이행을 점검하고, 아세안 및 한·중·일 차원의 공급사슬연계 공동연구 등 경제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제6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서는 상품·서비스·투자 등 주요 분야 핵심쟁점 타결 방안을 논의하고 제6차 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18개국 경제통상장관들이 보호무역주의 공동대응 등 통상 의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