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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교통약자위한 교통정보시스템 구축...ICT활용 기기개발 성공

전주, 교통약자위한 교통정보시스템 구축...ICT활용 기기개발 성공

기사승인 2018. 08. 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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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모사업 통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버스 승·하차지원 공공디바이스 개발 추진
버스운행 정보 실시간 확인, 교통약자 도착 및 탑승 정보 정류장과 버스 동시 송출
10월부터 시범사업 시행
전주시가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버스 승·하차 지원을 돕는 스마트기기를 개발했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개발된 기기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것으로 셔틀버스 탑승 예약과 대기 중인 교통약자를 발견하지 못해 버스가 승강장을 지나쳐가는 이 없도록 대기자 정보를 전달한다.

시는 사용하기 쉬운 어플리케이션 개발해 스마트폰 등과 연동, 교통약자의 현 위치에서 목적지로 가기 위한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도 확인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장애유형에 맞는 서버를 개발, 버스와 정류장간의 정보를 청각장애인에게는 시각화된 텍스트로, 시각장애인에게는 음성으로 각각 변환해 전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할 방침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 현재 일반시내버스 노선에만 구축된 전주시교통정보 관련 시스템을 교통약자 셔틀버스에도 장착할 수 있는 만큼, 교통약자들의 버스 운행에 대한 정보망이 형성되고 이용자의 불편사항도 개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기기 개발이 최종 완료되는 오는 10월부터 약 3개월간 버스운행에 대한 시험 운영을 실시하고, 실용화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향후 스마트 디바이스를 전주시교통정보센터 및 일반 시내버스와 연계하고 대상자 정보를 통한 위치 확인 등 안심 귀가 기능까지 활용을 확대하는 등 향후 이용 방안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5월 노인과 장애인, 교통약자의 버스 이용시 불편사항과 고충사항을 해결하고 이동권 증진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 마련 마련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교통약자이동편의 버스 승·하차지원 디바이스 개발 및 시범서비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디바이스 개발에 착수했다.

민선식 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은 교통약자의 보행환경개선, 이동권 보장뿐 아니라 지역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정책에 대한 기본 방향과 목표가 충분히 반영된 사업”이라며 “교통약자들이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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