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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화장품부문 이익성장…목표가 ↑”

“LG생활건강, 화장품부문 이익성장…목표가 ↑”

기사승인 2018. 09. 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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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최근 주가가 고점 대비 약 15% 가량 조정됐는데, 중국인 한국 단체 관광 규제가 점차 완화되는 시점이어서 다시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2만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향후 3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을 11.8%로 추정했다. 현재 이익의 약 25%를 차지하는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의 구조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부문이 연평균 16.6%의 이익 성장을 보이면서 전사 실적 개선 견인할 것으로 봤다. 다만 화장품 사업 부문 중 ‘후(Whoo)’ 단일 브랜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점은 다소 부담으로 지적했다.

LG생활건강의 면세 채널 매출액은 올해 1조4691억원(+41.3% y-y)으로 연결 매출액의 22%, 화장품 부문 매출액의 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성이 가장 높은 채널인 점을 감안하면 연결 영업이익 기여도는 45% 내외로 추정된다.

올해 상반기 동안 LG생활건강의 면세 채널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 한 연구원은 “해당 기간 아모레퍼시픽의 인당 구매제한 강화에 따른 일시적 효과가 존재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이런 일시적 요인 소멸되더라도 해당 채널 연간 41.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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