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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5년 내 지식재산 인재 40만명 양성할 것”

이낙연 총리 “5년 내 지식재산 인재 40만명 양성할 것”

기사승인 2018. 09. 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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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지식재산의날 기념식 참석…"우수 기술·특허 활용 창업 적극 지원"
제1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지식재산위원회 위원들과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향후 5년 안에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을 통해 지식재산 인재 40만명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사에서 “정부는 ‘지식재산의 창출과 보호와 활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려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이 총리는 “1957년 수백 건에 불과했던 연간 특허출원은 2013년 이후 20만 건을 넘어섰고 2016년에는 콘텐츠 수출이 6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대기업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역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며 그간의 성과를 치하했다. 다만 이 총리는 표준특허 품질이 높지 않는 등 외형의 성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실은 많이 부족하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지식재산 발전을 가속화, 내실화, 체계화하기 위해 내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사상 처음 20조원 넘게 편성하고, 국무총리가 의장을 맡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해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총리는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우수한 기술과 특허를 활용한 창업을 더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식재산 보호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총리는 “중소벤처기업 기술을 탈취하거나 영업비밀을 침해하는 행위를 더욱 강력히 제재하는 등 지식재산 보호체계도 강화할 것”이라며 “현재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 제출돼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저는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 생계를 걱정하지 않고 보람을 느끼며 사는 사회가 선진사회라고 믿는다”며 “그런 사회를 만드는데 지식재산인 여러분과 정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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