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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부상자 1명 사망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부상자 1명 사망

기사승인 2018. 09. 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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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현장 감식하는 국과수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3명의 사상자가 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대한 현장합동감식이 열린 지난 6일 오후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사고 현장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연합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반도체 라인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치료를 받아오던 5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결국 숨졌다.

12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던 김모씨(53)가 숨졌다. 이번 사고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지난 4일 오후 1시55분께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에 있는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자체 소방대가 바로 출동해 부상자 3명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40여분 만인 오후 3시 43분께 이모씨(24)가 사망했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치료를 받아 왔다. 아울러 당시 김씨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주모씨(26)는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채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산화탄소 집합관실에서 3층 전기실과 연결된 1개 배관에 달린 밸브 부분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파손돼 이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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