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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국립묘지·호국원 안장 제외 회원 위해 전용묘역 조성

향군, 국립묘지·호국원 안장 제외 회원 위해 전용묘역 조성

기사승인 2018. 09. 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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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추모공원 '휴' 내에 봉안당 3000기, 수목장 890위 운영
향군 전용묘역 조성행사2
김진호 재향군인회장과 뽀빠이 이상용 향군상조 홍보대사 등 향군 전용묘역 조성 기념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 = 재향군인회
재향군인회(향군)는 경기도 광주 분당추모공원에 향군전용묘역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용묘역은 향군의 명예를 높이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숭고한 영혼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됐다.

향군은 이번 전용묘역 조성으로 국립묘지나 호국원에 안장 할 여건이 되지 않는 향군 회원들의 편의는 물론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군은 미국 LA지회의 고국안장 희망자에 대한 전용 장지 확보 요청 등에 따라 전용묘역 조성을 추진해왔다.

전용묘지는 LA지회 등 전 해외지회 교포 희망자, 향군회원 및 상조회원, 국립묘지·호국원 안장 제외 대상 안보·친목단체 회원 등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향군은 안장자 유족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제공하기 위해 묘역관리를 향군상조회가 주도하도록 했다.

앞서 향군상조회는 지난 6월 20일 분당영산추모원 ‘휴’와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고 봉안당 3000기와 수목장 89주(890위)를 분양 받기로 했다.

앞으로 향군은 전용묘역 조성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향군 정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이날 오후 열린 기념식에서 “향군이 전용묘역을 확보한 것은 회원 복지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전용묘역 조성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복리증진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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