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남북 평양정상회담] 양 정상 18·19일 회담…19일 합의내용 발표 예상

[남북 평양정상회담] 양 정상 18·19일 회담…19일 합의내용 발표 예상

기사승인 2018. 09. 17. 11: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남북정상회담 세부 일정 밝히는 임종석 준비위원장
임종석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주요 진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19일 두 차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내일 오전 8시 40분 성남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께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공항에서 공식 환영행사가 있을 예정이고 오찬 후에는 첫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둘째 날(19일)에는 전날에 이어 추가 정상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이때까지 회담이 원만하게 진행되면 아마도 오전 회담 후에 합의 내용을 발표하는 공동기자회견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정상회담 합의 내용에 대해 “그간 남북 간에 논의해 온 긴장해소와 무력충돌 방지를 내용으로 하는 군사부문 합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일부 조항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20일 문 대통령은 공항에서 환송행사를 마치고 오전에 서울로 향할 예정이라고 임 실장은 전했다. 임 실장은 또 “경우에 따라서 이날 양 정상 간 친교 일정이 있을 수 있다”며 “그렇게 될 경우 귀경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