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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슈퍼 그리드의 핵심, LS전선의 HVDC 케이블

동북아 슈퍼 그리드의 핵심, LS전선의 HVDC 케이블

기사승인 2018. 09.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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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500kV HVDC 테스트
LS전선 직원들이 500kV HVDC 케이블 제품의 성능을 테스트 하고 있다. / 제공 = LS전선
LS전선은 지난 50여 년간 일상생활부터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케이블 솔루션을 개발·생산·공급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전력망과 통신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국가 기간망을 이루는 해저 케이블과 고압직류송전 케이블·초전도 케이블의 국내 유일의 제조사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 중이다.

LS전선은 20일 전세계적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매출 1조9820억원, 영업이익 61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 44.7% 성장했다고 밝혔다. 2017년 매출 3조5000억원, 영업이익 1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 13%, 영업이익 33%가 증가한데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차세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전력망인 슈퍼그리드 구축에 필수적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개발하고 세계 최초의 공인 인증도 완료했다.

슈퍼그리드는 국가간 전력을 연결하는 대륙 규모의 광역 전력망으로, 국가간을 묶고 대륙을 연결하는 만큼 극복해야 하는 장벽이 높다. 이를 위한 해결책 중 하나가 전력 손실을 최소화 하면서도 장거리 송전이 가능한 HVDC 케이블이다. HVDC케이블 시장은 현재 프리즈미안, 넥상스, NKT 등 유럽 업체들이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LS전선만이 유일하게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고 있다.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또 다른 난제는 바로 지형이다. 러시아와 중국·몽골·한국·일본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바다를 가로질러 전력망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해저 케이블이다. LS전선은 2007년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개발에 성공하고 이후 카타르· 베네수엘라·덴마크·네덜란드·미국·캐나다 등에서 연달아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유럽과 북남미 지역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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