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경의선 문산~임진강 전철화 사업 착수

경의선 문산~임진강 간 노선?/제공 =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21일 경의선 문산∼임진강 전철화 사업(6㎞)을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389억원을 들여 전기철도 운행에 필요한 전기(2만5000V)를 공급하는 전차선로와 전력설비 등을 설치한다.

내년 말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주 5일(1일 1회) 디젤기관차로 운행되던 구간에 친환경 전기 전동차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DMZ 세계생태 평화공원 등이 있는 파주지역으로 운행하게 된다.

철도공단은 지역 중소업체의 입찰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중소업체 1개 이상 포함하도록 하는 지역의무 공동계약을 적용했다.

이현정 철도공단 본부장은 “경의선 문산∼임진강 전철화사업이 완료되면 파주시를 포함한 경기 최북단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공사기간 동안 철저한 안전관리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