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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직후 다음주 증시, 북미 정상회담 타진 여부 주목

추석 직후 다음주 증시, 북미 정상회담 타진 여부 주목

기사승인 2018. 09. 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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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다음주(9월27일~28일) 증시는 북미 정상회담 타진 여부가 코스피지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이 나온다. UN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언급이 있을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먼 지난 21일 종가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90% 오른 2339.1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한주간 개장 첫날인 17일은 무역분쟁에 격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기관이 매도세를 쏟아내면서 2300선에서 턱걸이 한채 마감했다. 그러다 지난 2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320선대로 회복했으며 21일에는 2340선을 코앞에 둔채 마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특히 24일 예정된 UN 총회에서 한미 정상 회동을 주목해야한다고 보고 있다. 해당 회동을 계기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 확정된다면, 비핵화 관련한 세부적인 방안이 도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UN 총회 이후 발표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문 또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문을 통해 UN 대북제재 완화를 언급한다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한 26일 미국 9월 FOMC회의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서 2019년 금리 점도표 변화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1.75~2.00% → 2.00~2.25%)이 기정 사실화된 가운데, 연준의 장기 금리 전망치 중간값 상향조정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며 “연준의 예상 중립 금리는 2.9%이며, 미 연준이 25bp씩 인상할 시 19년 중반에는 해당 수준 금리에 도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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