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여행, 서울시청사 시민청 ‘오감(五感) 만족’

서울여행, 서울시청사 시민청 ‘오감(五感) 만족’

기사승인 2018. 10. 08.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활력콘서트·통통투어·군기시유적전시실·공정무역가게·다누리기념품가게 등
I SEOUL U
서울시 로고 I·SEOUL·U 뒤로 옛 시청사와 현 시청사가 함께 있다.시민청은 청사 지하 1.2층에 있다.
서울을 찾는 내외국인 여행객들이 시간·돈 투자대비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곳, 서울시청사 지하 1·2층 시민청(총 8150㎡)이다.

1년 365일 가운데 1월1일, 설날, 추석을 제외한 11~2월 :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10월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고 여행객들을 맞는다.

시민청 안내데스크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 역 출입문 쪽에 있는 시민청 안내데스크에서 직원이 여행객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덕수궁과 명동, 청계천, 롯데·동화면세점과 가까운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을 이용해 시민청으로 갈 경우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의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과 불과 5분 거리(1호선 시청역 출발)에 있어 여행 동선짜기에도 부담이 없다.

활력콘서트1
시민청 내 활짝라운지에서는 평일과 주말 점심 때 활력콘서트를 개최한다.
시민청 내 활짝라운지에서는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평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1시간(주말 오후 12시·1시·3시·4시)동안 활력콘서트를 진행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시민예술가들은 조금 투박하지만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과 여행객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기 위해 음악·연극·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통통투어출발지
시민청 내 통통투어 출발지에 있는 신청사 축소 모형. 출발 전 전문 해설사(빨간 옷)가 시청사 자연 에너지(태양광, 태양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행운이 따르는 해외 여행객들의 경우 한국무용과 한국전통악기 중 하나인 해금소리 등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시민청을 출발해 서울시 신청사와 서울도서관으로 탈바꿈한 옛 청사를 문화관광 전문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무료로 둘러보는 ‘서울시청사 통통투어’는 여행객들에게 인기 코스다.

메타 서사 서벌 수정
서울시 청사 내 높이 28m 벽면의 수직정원과 서울시민의 희망을 상징하는 ‘메타서사-서벌’은 통통투어에서 만날 수 있다.
신청사 친환경에너지의 비밀과 기네스북에 오른 수직정원, 옛 서울시장실 복원공간, 조선시대의 무기 창인 군기시유적전시실 등을 ‘다섯가지 길·다섯가지 스토리’로 즐길 수 있다.

서울시신청사를 위주로 구경할 수 있는 ‘미래의 길’ 코스는 시민청 시티갤러리 → 서울광장 및 청사외관 → 수직정원 → 하늘광장(9층) → 시장실 외부 휴게 공간(6층) → 메타서사·서벌( 물과 공기, 빛을 동시에 함축하는 생명의 방울이 모여 힘차게 상승하는 회오리 형상(길이 40m·높이 24m)을 표현한 설치미술)로 대략 50분 동안 이어진다.

시장실
서울시 시청사 통통투어 때 만나는 옛 서울시장실에서 전문 해설가(빨간 옷)가 여행객들에게 안내를 하고 있다.
시민청 내 군기시유적전시실을 중심으로 둘러보는 ‘역사의 길’과 서울도서관의 ‘서울의 길’, 시민청의 ‘이야기의 길’도 대략 50여분 정도면 끝낼 수 있다.

해외 여행객은 신청사와 군기시유적전시실 모두를 구경하는 ‘서사의 길’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군기시3
시민청 내 안내데스크에 앞에 있는 조선시대 군기시유적 전시실. 사진 위쪽으로 조선시대 의복을 배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이 보인다.
영어 화요일 오전 10시 토·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일요일 오후 2시30분, 중국어 목요일 오후 2시·토요일 오전 11시, 일본어 금요일 오전 10시·토요일 오후 2시30분에 시민청 지하 1층 시티갤러리 앞 ‘통통투어’ 출발지에 모이면 된다.

시민청 지하 1층에 있는 ‘군기시유적전시실’은 신청사 건립 공사 중 발굴된 조선시대 무기 제조를 담당했던 관청 ‘군기시(軍器寺)’의 유물 등을 보존하고 있다.

군기시2
군기시유적 전시실에 있는 불랑기자포(앞)와 대장군전(뒤·쇠로 만든 화살).
입구에 들어서면 투명한 강화유리로 바닥면을 처리해 발굴 당시 유물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으며 조선시대 의복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도 있다.

보물로 지정된 불랑기자포(佛狼機子砲)를 비롯해 휴대용 화기 승자총통류, 한국에서 최초로 확인된 영자총통을 볼 수 있으며 군기시의 건물지 및 호안석축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공정무역가게1
시민청 내에는 간단한 방과 커피 등을 판매하는 ‘공정무역가게 지구마을’도 있다.
시민청 내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는 곳으로 가다보면 간단한 빵과 커피 등으로 휴식을 할 수 있는 ‘공정무역가게 지구마을(오전 9시~오후 8시)’이 있다.

이곳에서는 재개발 국가의 농민과 노동자, 생산자들의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동티모르, 캄보디아, 네팔 등에서 생산된 세계 공정무역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공정무역가게2
공정무역가게 지구마을에서 판매하고 있는 물품들을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블랙티·얼그레이·마살라차이 등 차를 비롯해 생두·원두·드립백·티백·커피믹스 등 커피, 유기농 설탕·초콜릿·올리브유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살 수 있다.

원피스·티셔츠·볼레로 등 의류와 머플러·모자·가방·다양한 파우치 등 생활소품을 포함해 총 200여가지의 상품이 있다.

다누리가게
서울시 인증한 브랜드를 팔고 있는 ‘다누리기념품가게’에서는 전통 공예품 등을 살 수 있다.
서울시가 인증한 브랜드를 팔고 있는 ‘다누리기념품가게’에서는 서울시 관련 상품을 비롯해 리빙아이디어·패션잡화·액세서리·문구팬시·뷰티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의 미가 느껴지는 전통공예품과 한국과 서울의 관광지도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만한 제품들도 준비돼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서울책방
서울의 옛 지형을 나타내는 조선성시도가 붙어 있는 서울책방.
시민청 천장에 설치된 45개의 모니터를 통해 서울하늘을 보여주는 ‘뜬구름갤러리’와 시민청 지하 1층 돌음계단 옆에 있는 서울책방은 서울 관련 도서와 서울시가 만든 책자를 판매하고 있다.

시민청 내 한 쪽 벽면의 담벼락미디어에서는 ‘70mk 서울: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展’이라는 제목으로 ‘모자이크 모션 그래픽 영상작품’을 전시한다.

담벼락미디어
시민청 내 벽면에 설치한 담벼락미디어에서는 모자이크 모션 그래픽 영상작품을 전시한다.
2019년 1월 31일까지 시민들이 생각하는 서울에 대한 기억을 ‘오늘 그리고 내일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통해 담아내고 있다.

지하 2층에 있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포토존에서는 멤버들과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런닝맨
시민청 지하 2층에 sbs 예능프로그램 런링맨 출연자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도 있다.
여기에다 시민청 곳곳에 있는 R마크 런닝맨 사진을 찍은 후 지하 1층 안내데스크로 가져가면 런닝맨 기념 스티커를 받는 것도 여행의 재미다.

한편 서울시는 2018년 4월 우이신설도시철도 솔밭공원역 1번·2번 출구와 연결되는 곳에 삼각산시민청의 문을 열고 운영하고 있다.

유연식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앞으로도 시민청이 전시·공연·체험 등 다양한 문화향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민생활마당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국내외 여행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놀이·역사 공간으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