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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첫 방송 후 주민분들께 손가락 하트 선물 받아”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첫 방송 후 주민분들께 손가락 하트 선물 받아”

기사승인 2018. 10. 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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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사진=MBC 방송화면

 수목극 1위 왕좌를 차지한 MBC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제작 MBC, 몽작소)가 대한민국 아줌마들을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호평 받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 뜻밖의 다크호스가 나타났다. 바로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줌마들, 이 시대의 경단맘 정인선(고애린 역)과 그녀가 살고 있는 킹캐슬 아파트의 아줌마 정보국 KIS(Kingcastle Information System)다. 


‘내 뒤에 테리우스’ 속에서 그려지는 아줌마들은 그저 육아만 하는 평범한 주부가 아닌 각자의 정보 라인을 갖고 있고 세상만사의 꿀팁을 수집, 공유하는 귀여운 매력까지 갖추고 있다. 또 억세고 드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편견을 탈피, 서로를 위하는 단합력과 의리를 갖춘 따뜻한 모습들을 짚어냈다. 


특히 이들의 맘톡 네트워크는 국정원도 울고 갈 정보력을 보여줬다. 극 중 KIS의 청일점 김상렬(강기영)은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고애린의 쌍둥이 남매가 갑자기 없어진 걸 알아채자마자 긴급회의를 소집, 각자 연결된 SNS에 접속해 사건을 공유했다. 무서울 정도로 순식간에 퍼지며 이곳저곳에서 업데이트되는 실시간 정보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 납치범 케이(조태관)를 쫓아낸 아줌마들의 위력은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쌍둥이맘 고애린으로 분한 정인선 역시 방송이 끝난 후 온라인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만큼 뜨거운 반응이 일고 있다. 그녀는 육아에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경단맘이 되어버린 현실과 그 애환을 리얼하게 표현해내 많은 공감을 얻은 것.


정인선은 “첫 방송이 된 후에 아파트에서 촬영을 하는데, 주민분들과 아이들이 커피랑 주스같은 선물도 주시고 손가락 하트까지 보내주셨다(웃음).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힘이 나고 앞으로 더 열심히 촬영하겠다. 이번 주 방송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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