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출발...2140선 후반서 등락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출발, 2140선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66포인트(0.22%) 오른 2149.78에 거래중이다. 전날대비 10.88포인트(0.51%) 오른 2156.00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수급공방을 벌이면서 2140선 후반과 215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95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9억원과 8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0.49%), 운수창고(-0.25%), 통신업(-0.21%), 금융업(-0.07%) 등이 약세다. 기계(1.25%), 비금속광물(1.00%), 의약품(0.98%), 전기가스업(0.89%)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28%), LG화학(-0.15%), 네이버(-1.84%), SK이노베이션(-1.40%) 등이 약세다. 셀트리온(0.57%), 삼성바이오로직(0.86%), 현대차(1.76%), 포스코(0.19%), 삼성물산(0.87%), KB금융(0.19%), SK텔레콤(0.19%), 현대모비스(1.05%) 등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대비 11.30포인트(1.57%) 오른 730.1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원 어치와 97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23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2.84%), 음식료·담배(2.35%), 기타서비스(2.25%), 제약(2.20%), 비금속(2.07%), 디지털컨텐츠(1.88%), 통신장비(1.80%)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8원 내린 1131.5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