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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문제, 박원순 서울시장 책임”

김관영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문제, 박원순 서울시장 책임”

기사승인 2018. 10. 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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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김관영 원내대표<YONHAP NO-4299>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8일 유민봉 의원의 문제 제기로 시작된 서울교통공사 관련 채용 비리 문제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의 채용비리 문제는 이런일이 있도록 방치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책임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국감대책회의에 참석해 “서울시 국감을 통해 이 문제를 제대로 짚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문제는 자유한국당이 발표하면서 시작된 것처럼 보이지만, 바른미래당이 고용세습 부정채용 방지를 주장해 온 원조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취업준비생에게 꿈의 직장 중 하나인 서울교통공사는 일자리세습이 가능한 귀족노조만의 꿀직장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조 차원에서 직원 가족의 입사를 독려하고, 그래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황조사를 한다니까 노조가 거부하고, 특정 단체의 기획 입사 의혹도 나왔는데 악덕 재벌도 이렇게까지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정의와 공정, 평등이라는 단어를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비리 종합세트”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16년 하태경 의원이 고용세습 근절을 위한 소위에서 일자리 김영란법을 발의했고, 2017년에는 이태규 의원이 현대판 음서제 고용세습 금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의 선출안을 본회의에서 표결한 것과 관련해 “야당 추천 후보는 80% 넘는 표를 받았다”면서 “특히 바른미래당 추천 후보는 210표를 얻어 88.24%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후보는 겨우 7표를 넘겨 선출됐다”면서 “여당인 민주당은 도덕성을 갖춘 인사를 발굴하지 못한 것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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